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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정보

소중한 우리 강아지 눈 건강 지키는 방법: 눈밑 다래끼와 눈병 완전 정복!

by 레오와구르미네 2025. 5. 15.

강아지의 눈은 사람처럼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 건강을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넘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눈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징후를 보이는지 미리 알아두고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 주고 예방한다면 우리 강아지는 훨씬 편안하고 건강한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강아지 눈 다래끼, 왜 생길까요?

강아지 눈 밑에 조그맣게 볼록하게 솟아오르는 다래끼는 사람의 다래끼와 비슷하게 눈꺼풀의 기름샘이나 땀샘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 강아지가 눈이 가렵거나 불편해서 앞발로 눈을 자주 비비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발에 있던 세균이 눈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다래끼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먼지나 알레르기 반응: 봄철의 꽃가루나 미세먼지, 집 안의 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이 강아지 눈을 자극하여 다래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는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세균 감염: 강아지가 산책 중 더러운 바닥이나 잔디밭에서 뒹굴거나, 눈 주변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세균이 쉽게 번식하여 다래끼를 유발할 수 있었습니다.
  • 면역력 저하: 사람이 피곤하거나 아플 때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것처럼 강아지도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래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2. 강아지 눈병, 다양한 종류와 원인

다래끼 외에도 강아지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눈병들이 있습니다. 눈병의 종류에 따라 원인과 증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 결막염: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인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먼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눈곱이 평소보다 많이 끼고 색깔이 노란색이나 녹색으로 진해지며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 각막염: 눈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투명한 막인 각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세균 감염, 외상(긁히거나 찔리는 등), 또는 다른 눈병이 심해져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각막염에 걸리면 눈이 뿌옇게 보이거나 하얗게 변하고 강아지가 통증 때문에 눈을 잘 뜨지 못하거나 눈물을 많이 흘리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 눈물샘 문제: 눈물을 만들어내거나 배출하는 눈물샘이나 눈물관에 문제가 생겨도 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눈물이 너무 적게 나와 눈이 건조해져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대로 눈물이 너무 많아 눈 주변이 짓무르면서 세균 감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이물질로 인한 자극: 강아지 눈에 먼지, 자기 털, 산책 중 들어간 풀씨나 꽃가루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면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눈을 깜빡이거나 비비게 만들고 이로 인해 결막염이나 각막에 상처가 생기는 등 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우리 강아지 눈에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우리 강아지의 눈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평소와 다른 여러 가지 이상 징후를 보이게 됩니다. 보호자는 이런 변화를 빠르게 알아채고 대처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아래의 징후들을 발견하셨다면 강아지가 더 큰 불편함을 겪거나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 눈꺼풀 주변이 부어오르고 빨개짐: 다래끼나 염증이 생기면 눈꺼풀이나 눈 주변 조직이 부어오르고 붉게 변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눈을 자주 비비거나 긁으려고 함: 눈이 가렵거나 불편하다는 가장 흔한 신호로 앞발로 눈을 자꾸 비비거나 주변 가구에 눈을 문지르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 눈곱이 많아지고, 색이 진한 노란색 또는 녹색으로 변함: 건강한 강아지도 아침에 약간의 눈곱이 있을 수 있지만 눈곱 양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맑지 않고 끈적하거나 색깔이 있는 눈곱이 보인다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눈에서 평소보다 눈물이 많이 흐름: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염증이 있을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으며 눈물이 너무 많이 흘러 눈 주변 털이 항상 젖어있고 짓무르기도 합니다.
  •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거나 찡그리고 있음: 눈에 통증이 있거나 빛이 불편할 때 눈을 가늘게 뜨거나 계속 찡그리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 눈이 뿌옇게 흐려짐 (각막염 징후): 눈동자 부분이 투명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하얗거나 회색빛으로 뿌옇게 변했다면 각막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4. 집에서 할 수 있는 눈 관리 방법

강아지 눈에 이상 징후가 보일 때 병원에 가기 전에 혹은 병원 치료와 병행하며 집에서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기본적인 관리 방법들이 있습니다.

  • 눈 주변 깨끗하게 유지: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관리로 깨끗하고 부드러운 면봉이나 거즈를 미지근한 물에 살짝 적셔서 강아지 눈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눈곱이 딱딱하게 굳어있다면 억지로 떼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적신 거즈를 잠시 올려두어 불린 후 부드럽게 닦아내면 됩니다. 눈 주변을 닦아준 후에는 마른 거즈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습하지 않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 강아지는 눈이 불편하면 자꾸 앞발로 비비거나 긁으려고 하며 이런 행동은 눈에 더 큰 상처를 내거나 세균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눈을 긁지 못하도록 미끄럼 방지 양말을 신기거나 넥카라(엘리자베스 칼라)를 씌워주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었습니다. 눈이 너무 자주 가려워 보인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 검사를 받고 적절한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즉시 제거: 눈에 먼지나 작은 털 같은 이물질이 들어간 것이 보인다면 깨끗한 물이나 강아지용 인공눈물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씻어내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물질이 눈에 박혀있거나 강아지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여 쉽게 제거하기 어렵다면 억지로 건드리지 말고 바로 동물병원에 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안약 사용: 수의사 선생님이 처방해 주신 안약이 있다면 용법과 용량을 정확히 지켜서 투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임의로 사람 안약을 사용하거나 처방받은 안약을 마음대로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5. 눈 건강을 위한 똑똑한 영양 관리

우리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하고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잘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 면역력 강화: 건강한 면역력은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와 같은 생선이나 관련 보조제를 급여하여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 눈에 좋은 항산화 성분: 당근에 많이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처럼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들을 간식으로 조금씩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은 강아지의 체질과 알레르기 유무를 확인하고 적정량을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수의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정기 검사의 중요성

아무리 집에서 관리를 잘해준다고 해도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는 수의사 선생님의 역할입니다. 강아지 눈 건강은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체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정확한 진단: 눈곱이 많거나 눈이 빨갛더라도 원인은 결막염일 수도 있고 각막염일 수도 있으며 다른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육안으로만 판단하기보다는 동물병원에서 전문적인 검사(형광염색 검사, 안압 측정 등)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 적절한 치료: 원인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안약이나 치료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세균 감염이라면 항생제 안약이 필요하고 알레르기라면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만이 우리 강아지의 눈을 안전하고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 조기 발견 및 대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아직 심각해지지 않은 초기 단계의 문제를 발견하고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고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곱이 계속 많아지는 등의 변화가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가까운 동물의료센터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7. 미리미리 예방하는 강아지 눈 건강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으로 평소 생활 습관과 환경 관리를 통해 강아지 눈 문제를 미리미리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 눈 주변 털 정리: 특히 눈을 찌를 수 있는 눈 주변 털은 정기적으로 깔끔하게 다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 눈을 계속 찌르면 각막에 상처를 내거나 눈곱이 끼기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산책 후 눈 주변 닦기: 바람이 강한 날이나 꽃가루,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산책 후 깨끗한 물티슈나 미온수에 적신 거즈로 눈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주어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건강한 식단: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은 강아지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눈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 눈을 자극하는 환경 피하기: 강아지 주변에 먼지가 너무 많거나 담배 연기, 강한 향이 나는 스프레이 등 눈을 자극할 수 있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 안 환기를 자주 시켜 깨끗한 공기를 유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8. 사랑으로 지키는 우리 강아지의 맑은 눈

강아지의 눈은 세상을 보고 보호자와 교감하는 매우 중요한 창입니다. 눈빛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눈을 통해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깊게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우리 강아지의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은 보호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평소 강아지의 눈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눈곱 색깔이나 양, 눈 주변의 붓기, 강아지의 행동 변화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망설이지 말고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과 관심으로 우리 강아지의 눈을 건강하게 지켜주신다면, 강아지는 맑고 편안한 눈으로 보호자님을 바라보며 더욱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강아지의 밝고 빛나는 눈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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