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자동차 실내 세차 방법

여름철 장마로 습하고 꿉꿉함이 계속되는 날에는 차량이나 집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수시로 환기와 청소도 잘해줘야 합니다. 또한 에어컨을 사용하면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에어컨도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청소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내부를 청소하기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만 알고 계신다면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자동차 실내 세차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1. 시트

자동차 시트는 사람의 몸과 가장 많이 닿기 때문에 땀과 각질 등의 다양한 물질들이 섞여서 꿉꿉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트는 차량마다 사용하고 있는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청소도 소재에 맞는 방법으로 다르게 해야 하며 직물 시트라면 물기 없이 차량용 청소기를 사용해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간혹 얼룩이 생기고 찝찝함에 닦고 싶다면 중성세제와 물을 희석하여 마른 수건에 뿌려가며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트를 청소할 때 주의할 점으로는 시트에 직접 분사가 아닌 수건에 뿌리거나 적셔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닦고 나서 물기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마무리 단계에서 환기를 충분히 시켜서 건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조 가죽이라면 물과 합성세제를 이용해서 가볍게 쓸어내리듯이 닦아주고 나서 물기가 남은 곳이 없게 구석구석 꼼꼼하게 닦아 주시면 됩니다. 천연 가죽이라면 전용 클리너와 극세사 타월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2. 통풍 시트

통풍 시트는 바람구멍 사이로 먼지나 각종 이물질이 들어가기 때문에 청소가 까다롭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청소가 간단합니다. 청소하는 곳을 주먹으로 살살 치면서 튀어나오는 먼지나 이물질을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됩니다. 액체류를 시트에 쏟았다면 통풍 기능을 바로 끄고 나서 닦아내고 난 후 완전 건조를 해주는 것이 고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바닥 매트

발 매트라고 불리는 바닥 매트는 밖으로 꺼내서 털면서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청소를 하면 됩니다. 확실한 방법으로는 밖으로 꺼낸 매트 위에 굵은소금을 충분히 뿌리고 나서 문질러 주면 소금이 이물질 등을 흡수하여 깨끗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천장

자동차 천장은 사람의 손이 가장 닿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더러운 곳이 천장입니다. 자동차 천장은 섬유 재질의 소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섬유 재질의 특성상 냄새가 잘 배기고 먼지가 잘 쌓여 바래지기 쉽습니다. 천장은 보통 섬유 재질이지만 합성수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합성수지라면 세정제를 마른 수건에 묻힌 뒤 닦아주시면 됩니다. 섬유 재질인 경우에는 세정제를 직접 분사하고 나서 마른 헝겊이나 극세사를 이용해서 힘을 빼고 살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5. 핸들 주변

핸들 주변은 운전자의 손이 가장 많이 닫는 곳으로 세균이 변기보다 많은 곳으로 손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는 바이러스들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수시로 세정해 주는 것이 좋으며 전용 클리너를 타월에 묻혀서 닦아주거나 알코올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직접 분사하면 버튼 사이사이로 들어가서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꼭 타월에 묻혀서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타페시아와 변속레버도 동일한 방법으로 함께 닦아주면 좋습니다.

6. 에어컨 송풍구

에어컨 송풍구는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단순 먼지나 불쾌감뿐만 아니라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청소하는 방법은 알코올을 사용하면 좋으며 송풍구에 직접 분사하면 안으로 들어가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을 면봉에 묻혀서 사이사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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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슬라임을 이용해서 차량 구석구석 먼지들을 제거하는 분들도 있지만 먼지만 제거하고 세균 억제나 소독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따라서 세균 증식이나 진드기 등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량용 클리너나 알코올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자동차 실내 세차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