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일 때 비보호 좌회전 통행방법 및 사고 발생시 대처 방법

차량 주행을 하다 보면 다양한 신호에 따라서 멈춰야 하는지 또는 가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애매하게 생각하시는 비보호 좌회전 신호이며 법적으로 보호가 안 되는 것은 알지만 언제 주행해야 하는지 궁금하게 됩니다. 빨간불일 때 비보호 좌회전 통행방법 및 부득이하게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비보호 좌회전 신호와 통행 방법

비보호 좌회전은 보통 교통량이 많지 않은 교차로에서 차량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좌회전 신호가 있다면 신호에 맞춰서 좌회선을 하면 되지만 비보호 좌회전은 직진 신호일 때에도 반대편 차선에 이동하는 차량이 없다면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는 못하지만 좌회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1. 비보호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비보호 좌회전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에는 반대편 차선에 차량이 있는지 없는지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정차를 해야 합니다. 또한 비보호 좌회전에서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좌회전을 하면 신호위반이기 때문에 절대로 좌회전을 하시면 안 됩니다.

2. 비보호 신호등 빨간불 + 좌회전 신호등 점등 시

비보호 좌회전에서 빨간불이 점등되었지만 좌회전 신호가 함께 점등되어서 신호에 따라서 좌회전이 가능합니다.

3. 비보호 좌회전 직진 신호 점등 시

비보호 좌회전에서 직진 신호가 점등되었다면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서 조심하게 판단을 하시면 됩니다.

• 반대편 차선에서 차량이 오고 있다면 절대로 좌회전을 하시면 안 되며 차분하게 차량이 없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다음 신호를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 반대편 차선에 차량이 없는 경우에는 비보호 좌회전 빨간불과 함께 직진 신호가 점등되었을 경우에 좌회전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좌회전을 할 경우 보호자의 신호도 녹색일 경우에는 보행자가 길을 다 건널 때까지 건널목에서 대기하고 보행자가 없을 때 좌회전을 해야 합니다.

 

비보호 좌회전 위반 시 범칙금과 벌금

비보호 좌회전에서 신호를 잘못해석하여 위반을 하게 된다면 범칙금과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륜차는 40,000원, 승용차는 60,000원, 승합차는 70,000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벌점 15점도 함께 부과됩니다. 참고로 벌점이 40점이면 면허정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비보호 좌회전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비보호 좌회전에서는 항상 신호를 잘 확인하고 반대 차선에서 차량이 오는지 정확하게 확인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가 부득이하게 반대편 차선에서 직진하고 있는 차량과 충돌하여 사고가 발생한다면 신호위반 12대 중대과실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과실 비율은 과속 등의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초록불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다행히 신호위반은 아니지만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하여 최대 80%까지 과실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비보호 좌회전에서 빨간불일 때 사고가 발생했다면 12대 중대 과실인 신호위반에 해당되기 때문에 형사처분과 함께 90~100%의 과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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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일 때 비보호 좌회전 통행방법 및 부득이하게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 드렸으며 비보호 좌회전에서 빨간불일 때는 무조건 멈추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