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드라이브 모드 종류와 모드별 주행 방식 및 연비

요즘 자동차에는 기본적으로 드라이브 모드 (Drive Mode)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주행 중에 운전자의 취향이나 도로의 여건에 따라서 드라이브 모드를 바꿀 수 있는 기능입니다. 주행 중에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하여 사용을 하지만 많은 분들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연비에는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게 됩니다. 자동차 드라이브 모드 종류와 모드별 주행 방식 및 연비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자동차 드라이브 모드 종류

제조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에코 (Eco), 스포츠 (Sport), 스마트 (Smart), 노말 (Normal) 모드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1. 에코 (Eco) 모드

자동차 에코 모드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친환경 경제 운전에 최적화된 주행 모드로 연비를 높이는 주행 방식입니다. 드라이브 모드에서 에코 모드를 선택하면 차량 계기판에 ECO 표시등이 켜지고 엔진 및 변속기의 작동이 연비 우선으로 제어가 됩니다. 따라서 변속 패턴은 연비형으로 변경되어 낮은 RPM을 사용하도록 제어하고 엔진 토크는 연비형으로 가속력을 낮추어 연비 향상 효과에 기여하게 됩니다.

에코 모드는 연비를 중요시하는 드라이브 모드이지만 연비 개선 효과는 개인의 운전 습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에코 모드로 변경을 했다고 해서 평소에 급가속이나 급감속을 자주 하는 습관이라면 연비가 좋아질 수는 없으며 차량의 작동이 연비 우선으로 제어되도록 하여 급가속이나 급감속 주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스포츠 (Sport) 모드

자동차 스포츠 모드는 스티어링과 엔진, 변속기가 스포티한 주행에 적합하도록 제어해 주는 모드로 차량 계기판에 SPORT 표시등이 켜지고 핸들이 살짝 무거워지게 됩니다. 또한 가속 시 변속 시점을 늦추고 가속 후 가속 페달을 뗄 경우에는 일정 시간 현재 단수 및 RPM을 유지하도록 변속 패턴이 제어되며 가속 페달 감도도 민감해져서 살짝만 밟아도 가속이 많이 증가하게 됩니다.

스포츠 모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서 더 다양하게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브레이크 디스크 클리닝 기능이 작동하게 됩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회생제동 기능이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 패드 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주행 중에 제동을 할 경우 소음이 발생하거나 디스크에 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포츠 모드로 선택하여 주행하면 일시적으로 회생제동 기능이 억제되어 녹과 소음이 사라지게 됩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회생제동이 강하게 개입되며 일부 차종은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이 가능하지만 없는 차량들도 있습니다. 단계를 조절하는 기능이 없는 차량의 경우에는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해 보면 차량이 감속되는 느낌이 강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덜 밟고 싶다면 스포츠 모드로 내려가는 것도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스마트 (Smart) 모드

자동차 스마트 모드는 운전자의 가속페달 등을 감지해서 주행 성향에 따라서 에코 모드와 스포츠 모드 중에서 적절한 주행 모드로 자동적으로 변경하는 지능형 모드입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운전 성향으로 주행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SMART ECO 모드로 작동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할 경우에는 SMART SPORT 모드로 작동하게 됩니다.

스마트 모드에서는 매우 심한 가속 주행 시에서만 SMART SPORT가 작동되며 대부분에 경우에는 SMART ECO 모드를 유지하며 주행하게 됩니다. 계기판에 어떠한 모드인지 별도로 표시가 없는 차량도 있기 때문에 별도 표시가 없는 차량은 수동으로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자동차 드라이브 모드 종류와 모드별 주행 방식 및 연비에 대해 알려 드렸으며 예전에는 단순하게 엑셀의 감도만 달라지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예전과는 다르게 다양한 변화가 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를 활용해서 적절하게 운전하면 효율적이면서 운전의 재미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주행 중에 사용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