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생활할 때 아무렇지 않은 행동이나 습관들이 점점 누적되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평소에 운전을 할 때 대수롭지 않게 했던 행동들이 점차 쌓여서 자동차를 수리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거나 심하면 사고까지 유발하기도 합니다. 사소한 운전 습관이 큰 위협이 되지 않도록 자동차 핸들 조작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항 3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좌우로 핸들을 끝까지 돌리는 경우
자동차 주행 중에 주차를 하거나 유턴을 할 때 본인도 모르게 한 번에 회전하기 위해서 핸들을 좌우로 끝까지 돌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핸들을 끝까지 돌리게 되면 '탁' 하면서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며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는 운전습관은 자동차의 바퀴의 진행 방향을 조작하는 장치인 스티어링휠 부품이 손상하게 됩니다.
자동차 스티어링휠은 대부분 핸들 조작이 쉽도록 오일의 압력을 이용한 유압식 파워스티어링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핸들 조작은 자동차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구동축 부품인 등속 조인트가 손상되어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핸들을 조작할 때 '뚜두'이나 '탁탁 탁탁' 등의 쇠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면 유압모터나 등속 조인트에 문제 발생이 의심되기 때문에 정비소에 방문하여 점검이 필요합니다.
좌회전 신호 대기 중 핸들을 미리 돌려놓는 경우
자동차 주행 중에 좌회전 신호를 대기하는 차량이 앞바퀴를 좌측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정차 중인 차량을 한 번쯤은 보게 됩니다. 좌회전 신호를 대기하는 차량이 조급한 마음에 미리 핸들을 돌려놓는 습관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핸들이 좌측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뒤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을 할 경우 반대편 차선으로 이탈하면서 반대편 차선에서 진입하는 차량과 추돌하면서 2차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에서는 바퀴가 정면을 향하게 핸들을 바르게 유지하고 좌회전 신호가 켜졌을 때 핸들을 서서히 조작하여 주행하시면 됩니다.
급출발이나 급회전을 자주 하고 정차 중에 핸들을 움직이는 경우
평소에 올바른 주행을 통해 타이어가 균일하게 마모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급출발이나 급회전을 자주 하는 운전 습관은 타이어의 마모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고 정차 중에 핸들을 자주 움직인다면 타이어에 편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무거운 하중을 견뎌내고 있기 때문에 주행 중에 '우~웅~~'하고 바닥 노면이 울리는 듯한 저음의 소리나 특정 방향으로 차가 쏠리는 현상이 있다면 타이어의 편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전문점을 방문하여 주기적인 점검과 앞뒤타이어 전환 등이 필요합니다.
사소한 운전 습관이 큰 위협이 되지 않도록 자동차 핸들 조작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항 3가지를 알려 드렸으며 운전 중에 생각하시면서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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